삼국설화-차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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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찬 작품의 모음집


총 8개의 작품

고려 태조, 후백제왕 견훤, 용녀의 비밀, 고려의 기품, 정열의 공주와 무사, 진지왕과 도화랑

압록강상의 삼미인, 기담사제로 이루어져 있다.


제목만 봐서는 내용이 어렵게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낱낱이 뜯어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다.


고려 태조는 모두가 다 아는 태조 왕건의 이야기를 후세의 역사가의 입장에서 바라본 이야기이고, 

그와 삼국의 패권을 두고 다툰 견훤의 이야기를 담은 일종의 역사서라고 보면 된다. 


용녀의 비밀은 실존의 인물의 이야기에 고려 왕조의 신비함을 강조하기 위해 설화의 내용을 덧붙이고 

실존하는 지명의 이름을 끌어오면서 현실성을 높인 전형적인 건국설화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고려의 기품이라는 작품은 구전되어온 설화의 전형적인 특색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이다. 실존인물도 아닌 가상의 인물, 아름다운 미녀,

그를 둘러싸고 있는 신비한 생물(?)의 이야기와 고려의 멸망을 필연적인 요소로 다룬 이야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신비한 작품이다.


정열의 공주와 무사...

제목만 듣는다면 멋있는 무협소설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백제의 몰락때 담긴 사랑이야기를 표현해냈다. 공주와 무사라는

신분의 차이에서 오는 괴리감, 그 신분의 차이를 뚫고 하는 연애와 당시 백제의 상황을 잘 묘사해 낸 좋은 이야기이다. 과연 그 끝이 

해피엔딩일지... 새드엔딩일지는 직접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진지왕과 도화랑, 처음 들었을때에는 신라의 왕과 신라의 유명한 화랑 사이에 있던 충성의 관계를 쓴 이야기인줄 알았다.

그런데 미인의 이야기라니.... 사실 미인의 이야기라기도 애매한 소설이다. 미인보다는 그의 아들의 이야기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아들의 신비한 능력과 신라의 실제 기록에 남아있는 기록(그렇게 묘사되어 있지만, 진짜로 그럴까?)

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재미있는 근대 소설이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


이외의 압록강 삼미인이나, 출천대효, 기담사제들은 따로 이야기하지 않겠다.

이미 충분한 스포(?)를 해주었기 떄문에 


내용도 충분한 수정을 거쳐서 차상찬의 원본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 독자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풀이하였다.

차상찬은 대부분의 사람이 잘 알지 못하지만, 우리 나라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구전 설화를 깔끔하게 정리한 수필가, 소설가이기전에

좋은 역사가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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