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역의 주관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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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를 최대한 자제하기 위해 노력하는 제가 되려다 보니 내용 설명이 어려워 지네요.


사실 서울역은 유독 할 이야기가 많은 영화입니다.


부산행을 먼저 개봉하고 그 후의 프리퀄로 제작한 애니메이션인데...


정말 연상호 감독님의 영화답게 안에 꼭꼭 숨어 있는 많은 주제 의식을


풀어 내기에는 차라리 영화가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심리 묘사가 중요한 장면을 표현하기에는 애니메이션을 그린 것보다는


사람의 진짜 얼굴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된 인물을 3인방인데...


사실 주연급 조연들이 많이 나옵니다.


떨어져 있다보니 왔다갔다하며 서로의 상황과 심리를 잘 표현하는게 중요했던것 같은데


빠른 화면전환이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상호감독님을 아는 사람은


주제의식이 투철하다는 것을 알고 나름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전문가가 아니라 맞는지도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두 남녀 주인공의 신발이나, 마지막의 반전, 그 외의 스포가 무서워 설명할 수 없는 것들...


정말 많은 내용과 주제 의식으로 잘 꾸며졌지만,


과연 이 내용을 모두 알아볼 수 있을까요?


게다가 아쉬웠던 점은 '부산행'의 프리퀄이라며 많은 홍보를 했지만,


부산행과의 연관성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렇게 큰 일이 있는데 다음 날 알 수가 없다는 현실성은 배제하더라도,


좀비 바이러스의 탄생원인도 나타나지 않고...


단지 부산행을 이용해서 더 나은 마케팅을 하자...


이런식으로 밖에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정말 좋은 괜찮은 영화임에는 틀림없지만,


부산행의 프리퀄이라기에는 그 연관성이 너무나도 적다는 점,


전문 성우가 아니라서 목소리톤이 너무 과장되어있는 것이 느껴진다는 점에서


아직 한국 애니메이션시장은 발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영화 입니다.


제 개인적인 평점은 5점 만점에 2.5점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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